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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백반증

멜라닌세포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흰색 반점, 백반증

by 노원 닥터로 피부과 2019. 12. 24.


백반증이란?


몸에 생긴 백색 반점이 점점 커진다면 백반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백반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인구의 0.5%~2% 에서 나타납니다.


백반증은 피부의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후천적으로 파괴되어 없어지면서
피부에 다양한 크기 모양의 백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 입니다.


여러가지 크기의 둥근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색소가 빠진 흰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손 발가락 무릎 팔꿈치 같이
뼈가 돌출된 부위, 얼굴, 유두 부위에 발생하기 쉬우며
입술이나 성기의 점막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의 원인


백반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백반증 환자의 30%정도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이 백반증 발생에 보조적으로 작용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중요한 발병원인 으로는 자기 자신의 면역기능이 자신의 색소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고 파괴시킨다는 자가면역설,
비정상적인 기능을 가진 신경세포가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주변의 색소세포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가 스스로 파괴되어 백반증이 생긴다는 멜라닌세포 자가파괴설 등이 유력합니다.





백반증의 증상


백반증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백색의 반점이나 탈색반으로 나타납니다.

가려움의 증상은 대개 없지만 미용상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어디에나 발생 할 수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 손 발, 무릎, 팔꿈치 등의 뼈가 튀어나와 있는 부위와
눈 주위, 입 주위 등 구멍 주위에 잘 생깁니다.





백반증의 치료


백반증의 치료는 백반증이 발생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 를 발라서

햇빛에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변이 적은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 제제 연고, 크림을 바르거나
백색반점 부위에 주사를 놓기도 하며 경구용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외선을 이용한 광선치료(PUVA)나 엑시머레이저 치료 가 있습니다.


정상부위의 표피를 떼어내서 병변부위에 옮겨붙이는 표피이식술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술은 백반증이 거의 진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시행합니다.